"대통령이 산책하던 곳 걷게 되다니 감개무량" ―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 둘러본 시민

기자 2022. 5. 13.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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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둘러보며.

△"살아가는 데 필요 이상의 돈이 쌓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있었는데, 젊은 나이에 기부하게 돼 이제부터는 홀가분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 9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한 인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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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일인 지난 10일 개방된 서울 종로구 청와대 대정원에서 농악 공연이 열리고 있다. 뉴시스

■ 금주의 말말말

▷“내가 대통령이 산책하던 곳을 걷게 되다니 감개무량합니다.”

―한 시민,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74년 만에 전면 개방된 청와대를 둘러보며.

△“살아가는 데 필요 이상의 돈이 쌓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 항상 있었는데, 젊은 나이에 기부하게 돼 이제부터는 홀가분한 기분으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다.”

―50대 독지가, 9일 전 재산에 해당하는 300억 원 상당의 건물을 카이스트에 기부하며.

△“마침내 우리는 선진국이 됐고 선도국가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출마할까요?”

―문재인 대통령, 9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마지막 퇴근길을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한 인사말에서.

△“출생률이 사망률을 앞지르는 특별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일본은 결국 사라질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9일 ‘일본 인구가 195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보도를 인용한 트위터 댓글에서.

△“저를 피해서 전혀 연고가 없는 인천으로 달아났다. 인천에 출마하는 것 자체가 국민이 보시기에 앞으로 (이 후보를) 대통령감으로 보지 않을 것.”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11일 채널A 뉴스에 출연, 성남시장 및 경기지사 출신이면서도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자꾸 방탄, 방탄하는데 여러분은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려우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출범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가 검찰 수사에 대한 ‘방탄용’이라는 지적에 대해.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 노리개였다.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만큼이라도 조선 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해 거센 비판을 받았던 램지어 하버드대 교수에 대해 분노 여론이 들끓던 지난해 3월 개인 SNS에 올린 글.

△“‘이모 교수’를 이모로 해석하는 김남국 의원의 창의성. 청문회가 아니라 개그 콘테스트를 보는 듯. 처럼회, 이참에 극단 차려 대학로로 진출해 보심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보고 페이스북에 남긴 글.

△“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한 백신이자 예방주사다. 나처럼 쓴소리하는 사람이 있어야 국무회의 부실화를 막고 (잘못된 정책을) 조금이라도 재검토할 기회가 생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12일 후보등록 첫날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진행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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