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약 대신 곤충으로 농사짓는다"

제주방송 조유림 2022. 5. 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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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을 사용하는 대신 해충의 천적인 곤충을 이용해 해충 피해를 줄이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 종합 방제 기술 시법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8,600만 원을 투입해 5개 딸기 재배 작목반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해충별 천적을 이용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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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딧물의 천적인 콜레마니진디벌.



농약을 사용하는 대신 해충의 천적인 곤충을 이용해 해충 피해를 줄이는 '천적을 활용한 해충 종합 방제 기술 시법사업'이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사업비 8,600만 원을 투입해 5개 딸기 재배 작목반 25개 농가를 대상으로 해충별 천적을 이용해 해충의 밀도를 줄이는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 딸기의 주요 해충은 응애와 진딧물로, 발생량이 많아질 경우 생육이 불량해지고 생산량이 감소합니다.


특히 1월에서 5월 수확기에 발생하면 약제 방제가 쉽지 않아 어려움이 더욱 큽니다.


이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주요 딸기 해충의 천적 7종을 공급하고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천적을 투입해 해충의 발생 밀도를 줄여 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습니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 기술은 해당 해충만 잡아먹는 천적의 습성을 고려해 농작물에는 전혀 피해를 주지 않고 농약 사용량도 크게 줄여 청정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안전농산물 생산과 환경보전은 물론 농약살포에 따른 노동력도 절감됩니다. 


특히 꽃이 피는 시기에 살충제를 살포하지 않아 꿀벌 활동을 촉진시켜 과실의 수정율을 높이고 기형과실 생산이 현저히 줄어들어 생산성이 증가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향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해당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 기술 보급과 함께 농업인들이 적정 시기에 천적을 투입할 수 있도록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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