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민낯?..세계 최대 코인거래소 CEO, 재산 108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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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이 최근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그동안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코인 부자들'의 자산 규모도 파격적으로 줄어들었다.
━코인베이스 창업자 자산 17조→2조대...코인베이스 주가 84% 빠져 ━1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암스트롱의 개인 자산이 지난해 11월 137억달러(약 17조6000억원)에서 현재 22억달러(약 2조8000억원)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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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반년 만에 6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든 셈이다. 코인베이스 공동창업자인 프레드 에어섬의 자산도 올해 들어 60% 넘게 감소해 현재 11억달러(약 1조4000억원) 수준이다.
암스트롱은 코인베이스 지분 16%와 의결권주식 59.5%를, 에어섬은 지분 4.5%와 의결권주식 26%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이자 CEO인 자오창펑의 자산 손실 규모는 암스트롱을 훌쩍 뛰어넘는다.
올해 1월 발표된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96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에 이르렀던 자오창펑의 순자산은 11일 기준 116억달러(약 14조9000억원)로 844억달러(약 108조4000억원)나 쪼그라들었다. 이는 87.9%나 감소한 것이다.
블룸버그는 기술주로부터 시작해 암호화폐로 이어진 자금이탈이 지난 2년 동안 급증했던 억만장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을 증발시켰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 상업은행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래츠 CEO 역시 지난해 11월 초 85억달러(약 10조9000억원)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최근 그 가치는 25억 달러(약 3조2000억원)로 큰 폭 줄었다. 그는 특히 최근 급락하며 논란을 낳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테라(UST)의 열렬한 지지자로도 잘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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