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상장폐지' 운명의 날..오후 거래소 '상공위'서 판가름

강은성 기자 2022. 5. 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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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심사를 받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운명이 곧 판가름난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3시쯤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고 쌍용차 상장폐지 안건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이와 별개로 쌍용차는 2021사업연도에 대해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또 다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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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쌍용자동차 전시장의 모습. 2022.5.1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잇단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 폐지심사를 받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운명이 곧 판가름난다.

13일 한국거래소는 "오후 3시쯤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상공위)를 열고 쌍용차 상장폐지 안건을 심의·의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쌍용차의 주식거래는 정지된 상태다.

쌍용차는 지난 2020년 사업연도에 대해 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감사의견 거절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해 4월 상장폐지 심사를 진행해 상장 유지 조건으로 1년의 개선 기간을 부여했다.

개선기간은 지난 4월로 종료된 상태이며 쌍용차는 4월25일 개선 계획 이행에 관한 심의요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했다.

이에 대한 심의가 이날 오후 이뤄지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쌍용차는 2021사업연도에 대해서도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또 다른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해당 안건도 병합심사한다. 쌍용차는 이번 감사의견 거절 건에 대해서는 이의신청서를 거래소에 제출하기도 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한편 쌍용차와 매각주관사 EY한영은 지난 11일 인수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이르면 이날 중 조건부 인수예정자를 결정해 법원에 통보할 예정이다. 법원이 이를 승인하면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공개된다. 이번 인수전은 예정자를 미리 선정한 뒤 공개 입찰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종 인수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KG그룹-파빌리온PE 컨소시엄과 쌍방울그룹, 이엘비앤티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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