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오늘부터' 임수향이어야 했던 이유

박아름 2022. 5. 1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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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배우 임수향은 지난 5월9일, 1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특히 임수향은 오우리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 초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원작 팬은 물론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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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임수향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배우 임수향은 지난 5월9일, 10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임수향은 극 중 인기리 방영 중인 드라마 ‘욕망의 가면’ 보조작가 오우리로 분해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오던 오우리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라파엘(성훈 분)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며 혼란에 빠진 상황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임수향은 할머니 서귀녀(연운경 분)의 엄격한 교육 아래 29년간 혼전순결 약속을 지켜온 오우리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하는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냈다.

지난 2회에서 오우리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라파엘의 아이를 임신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충격에 빠졌다. 오우리는 “나 바보 아니야. 내 인생에 혹 붙일까 봐?”라며 수술을 결심했지만, 더이상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라파엘과 이마리(홍지윤 분)의 사정을 알게 되며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또한 오우리는 아이를 낳아달라는 라파엘 가족의 부탁에 “내 인생은 어떻게 해요?”라고 반문하며 분노하기도 했다.

특히 임수향은 오우리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극 초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부터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원작 팬은 물론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방송 말미, 그동안 자신을 서운하게 했던 엄마 오은란(홍은희 분)의 진심을 알게 된 오우리는 “엄마가 나한테 기회를 줘서 이렇게 사랑받고 사는 사람이 됐다”며 “이제 내가 이 아이한테 기회를 주고 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이같이 임수향은 스피디한 전개 속 오우리가 출산을 결심하기까지의 복잡 다변한 심경을 섬세하게 표현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이밖에도 각자 다른 매력을 지닌 이강재(신동욱 분), 라파엘과의 상반된 로맨스 케미로 ‘로코 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사진=SBS '우리는 오늘부터'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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