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나이 청각장애 딛고' 충주 김정혜씨 중졸 검정고시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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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에 사는 80세 청각장애인이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3일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인 평생열린학교는 김정혜씨(80)가 중졸 검정고시에 충북 최고령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청각장애인이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의 유일한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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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에 사는 80세 청각장애인이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3일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인 평생열린학교는 김정혜씨(80)가 중졸 검정고시에 충북 최고령으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청각장애인이다.
그는 매일 수업 시간에 교실 가장 앞자리 책상에 앉아 교사의 수업을 들었다. 코로나19 시대라 마스크를 쓴 교사 말이 잘 들리지 않을 때면 다시 한번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집에서도 늦은 시간까지 책상에 앉아 복습했다는 게 김씨 가족의 설명이다.
딸이 여섯 명이나 있는 김씨는 가족들의 응원을 받으며 결국 시험에 합격했다.
은일신 교장은 "김씨의 용기와 노력은 도전을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평생열린학교는 충주의 유일한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이다. 전·현직 교사들이 봉사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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