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로나 묶는 중국, 푸는 한국..백악관 방역사령탑, 파우치 박사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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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의 시작과 거의 끝을 경험하면서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은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어떤 상태인지 대략 아는 인물이 됐습니다.
파우치 박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미국 방역 정책의 큰 그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무게감이 일반 전문가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김수형의 워싱턴 인사이트'에서는 파우치 박사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번 팬데믹의 진행 방향과 앞으로 전망, 우리의 대응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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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묶는 중국, 푸는 한국…파우치 박사에게 직접 물어봤다>
미국에서 코로나의 시작과 거의 끝을 경험하면서 앤서니 파우치 백악관 수석의료보좌관은 이제 목소리만 들어도 어떤 상태인지 대략 아는 인물이 됐습니다. 컨디션이 좋은지 나쁜지, 요즘 입장을 어떻게 잡고 있는지 하도 많은 인터뷰를 봐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는 미국에서는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거치면서 방역이 극단적으로 정치화되면서 큐어넌을 비롯한 음모론자들과 폭스 뉴스를 중심으로 그를 정파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우치 박사는 이 지구적인 엄청난 위기에 중심을 굳건히 잡고 훌륭한 정책 조언을 해왔다는 평가가 절대 다수입니다. 그는 대중의 언어를 구사하면서도 과학에 근거한 설명을 하기 때문에 대중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81세로 7명의 대통령 밑에서 감염병을 다룬 그의 경험은 누구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파우치 박사와 정말 오랜 섭외 과정을 거쳐 단독 화상 인터뷰했습니다. 파우치 박사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미국 방역 정책의 큰 그림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무게감이 일반 전문가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는 역시 한국 상황을 아주 세세하게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률 수치 같은 것도 줄줄 꿰고 있었는데 그동안 한국 사례를 자세히 관찰했던 경험이 묻어났습니다. 미국의 보건 담당자들은 한국을 대단히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이번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김수형의 워싱턴 인사이트'에서는 파우치 박사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번 팬데믹의 진행 방향과 앞으로 전망, 우리의 대응책에 대해서도 자세히 담았습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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