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화장실서 아기 출산 후 시신 유기한 20대 친모 긴급체포

한윤종 2022. 5. 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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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 11일 오후 평택시 서정동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 후 같은 날 오후 8시쯤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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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살해 후 야산에 유기한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영아살해 등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미혼인 A씨는 지난 11일 오후 평택시 서정동 자택 화장실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뒤 살해 후 같은 날 오후 8시쯤 인근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튿날인 12일 오후 A씨 집에서 막힌 변기를 뚫었던 작업자로부터 "변기에서 아기 태반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같은 날 오후 7시쯤 평택시내 A씨 직장 인근 노상에서 그를 긴급체포했다. 유기된 아이의 시신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가 아이를 키울 여건이 되지 않아 유기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살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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