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인정한 북한 "어제 하루 1만8000명 발열, 6명 사망"

노현아 2022. 5. 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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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80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5월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다고 주장해왔던 북한이 확진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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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 중
▲ 북한 조선중앙TV는 1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열린 노동당 제8기 제8차 정치국 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회의 발언 때 마스크를 벗어 책상에 내려놨다. 김 위원장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5.12 [조선중앙TV 화면 캡처]

북한은 지난 12일 하루 전국에서 1만8000여명의 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을 포함한 6명이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해 이 같은 내용을 보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보고 내용과 관련 “4월 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전국적 범위에서 폭발적으로 전파 확대돼 짧은 기간에 35만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왔으며 그중 16만2200여명이 완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5월12일 하루동안 전국적 범위에서 1만8000여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였고 현재까지 18만7800여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으며 6명(그중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열병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 동시다발적으로 전파확산됐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세워놓은 방역체계에도 허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심각히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날 북한은 코로나19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2년간 확진자가 단 1명도 없다고 주장해왔던 북한이 확진 사실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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