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99% 폭락' 루나..CEO 집까지 찾아온 '검은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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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의 인물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의 자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에 긴급신변보호 대상자 지정을 요청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3분쯤 신원미상의 인물이 성동구 성수동의 아파트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B씨는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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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미상의 인물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의 자택에 찾아가 초인종을 눌렀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권 대표의 배우자는 경찰에 긴급신변보호 대상자 지정을 요청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23분쯤 신원미상의 인물이 성동구 성수동의 아파트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고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원미상의 인물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피해자가 거주하는 아파트 공동현관문에서 입주민이 들어가는 틈을 이용해 따라 들어와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거주지 앞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피해자 B씨에게 "남편이 집에 있냐"고 묻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긴급신변보호를 요청해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대상자로 지정됐다.
신고자는 최근 피해자 B씨의 남편이 공동 대표로 있는 가상화폐 사업이 부진하자 불특정 투자자들에게 자택 위치가 노출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가 암호화폐 '루나' 등에 투자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대상자가 112 신고를 하면 우선적으로 출동하게 된다"며 "수사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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