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오픈카 시즌"..중고차 시장서 '컨버터블' 17일 만에 팔려

박소현 2022. 5. 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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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는 높아진 기온과 쾌청한 날씨로 비로소 오픈카의 시즌이 시작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영중고차 플랫폼 케이카에 따르면 소위 오픈카라 불리는 ‘컨버터블 모델’의 판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케이카는 자사의 차량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월 들어 컨버터블 모델의 판매 기일이 전월 대비 약 55% 단축된 17일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판매 기일은 자동차를 매입 후 판매까지 걸리는 시간으로, 일반적인 수입차 평균의 판매 기일은 45일 내외다.

5월 예상 판매 기일인 17일은 지난 3월 판매 기일 53일 대비 36일, 4월 판매 기일 38일 대비 21일 빨라진 수치다.

“바야흐로 오픈카 시즌”…중고차 시장서 `컨버터블` 17일 만에 팔려 [사진제공=케이카]
인기 컨버터블 모델은 고가임에도 입고 후 바로 출고가 될 정도로 빠른 판매 속도를 보인다. 지난 4월 기준 5000만원대 포드 머스탱 5.0GT 프리미엄 쿠페 컨버터블은 7일, 3000만원대 포드 머스탱 2.3 에코부스트 프리미엄은 8일 만에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카 관계자는 “컨버터블 모델의 판매 기일은 날씨가 온화해지는 4월부터 빨라져 5월에 정점을 찍은 후 6월부터 점차 다시 이전 수치로 돌아오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작년 5월에도 컨버터블 모델은 평균 12일 만에 판매됐을 정도로 5월은 컨버터블 시즌”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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