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모두 손흥민에게만 반칙? '싸움에만' 집착했네".. '이성 잃은' 홀딩 향한 혹평

조남기 기자 2022. 5. 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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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토트넘 홋스퍼전 패인 중 하나는 아무래도 롭 홀딩으로부터 찾을 수밖에 없다.

아스널은 롭 홀딩이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에 놓이며 경기를 아예 날려버렸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에게 거칠게 달려들던 롭 홀딩은 3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아스널은 롭 홀딩이 떠난 4분 뒤 해리 케인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전에는 롭 홀딩이 경고를 불사하고 그렇게까지 막으려던 손흥민에게 결국 골을 내주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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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아스널의 토트넘 홋스퍼전 패인 중 하나는 아무래도 롭 홀딩으로부터 찾을 수밖에 없다. 아스널은 롭 홀딩이 퇴장당한 뒤 수적 열세에 놓이며 경기를 아예 날려버렸다. 경기 후 롭 홀딩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는 이유다.

13일(이하 한국 시각) 오전 3시 45분,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연 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아스널전이 벌어졌다. 경기 결과는 3-0, 토트넘 홋스퍼의 승리였다. 전반 22·37분 해리 케인, 후반 3분 손흥민이 연거푸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토트넘 홋스퍼는 아스널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막판까지 4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에게 거칠게 달려들던 롭 홀딩은 33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전반 26분 손흥민의 질주를 차단하기 위해 그를 붙잡고 늘어졌던 롭 홀딩은 경고를 하나 획득했고, 7분 뒤엔 손흥민에게 팔꿈치까지 휘두르며 결국 심판으로부터 경고를 또 받아 종합적으로 레드카드 응징을 받았다.

롭 홀딩 퇴장 이전 선제골을 내주기는 했어도, 수적 열세에 놓이지 않았다면 아스널은 끝까지 게임을 운용할 에너지를 잃지는 않았을 거다. 그러나 역대급으로 치열한 더비에서 숫자가 적다면, 그라운드 위에서는 아무래도 제대로 싸우기가 어렵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롭 홀딩은 오직 손흥민에게만 파울을 하다가 경기를 끝냈다. 4개의 반칙을 범했는데, 4번 모두 손흥민을 향해서였고, 그중 2개가 옐로카드여서 퇴장으로 이어졌다. '옵타'는 "4개는 롭 홀딩이 EPL 33분에서 가장 많이 범한 파울이었다"라는 정보를 전하기도 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롭 홀딩이 자신을 올바르게 통제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이 공을 받기 위해 갈 때 그를 꽉 잡아두려고 한 모양이다. 이게 재앙의 도가니였다"라면서 "롭 홀딩은 자신의 임무가 아닌 싸움에만 집착했다. 7분 이내에 경고를 두 번 받은 건, 그가 손흥민을 타이트하게 밀어붙인 결과였다"라고 롭 홀딩을 혹평했다.

아스널은 롭 홀딩이 떠난 4분 뒤 해리 케인에게 추가골을 내줬고, 후반전에는 롭 홀딩이 경고를 불사하고 그렇게까지 막으려던 손흥민에게 결국 골을 내주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손흥민에게만 유독 집착하던 롭 홀딩이 자신과 팀의 완패를 불러온 셈이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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