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0주년 '오뚜기 마요네스', 부동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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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오뚜기 마요네스' 출시 이후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1972년 6월 오뚜기는 점차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샐러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만으로 마요네스 제품을 출시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오뚜기 마요네스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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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은 '오뚜기 마요네스' 출시 이후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뚜기는 마요네스 제품이 지난 50년간 약 150만t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개수로 환산하면 약 50억개(300g 튜브형 기준)에 이른다.
마요네스는 오뚜기가 카레, 케 등과 함께 당시 낯설었던 외국 식품들을 국내에 처음 들여와 대중화시킨 글로벌 제품이다. 1972년 6월 오뚜기는 점차 서구화되는 식생활로 샐러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만으로 마요네스 제품을 출시했다. 이후 출시 1년만인 1973년 시장에 안착했고, 마요네스 시장의 절대 강자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마요네스가 시장에서 줄곧 1위를 지켜낸 비결은 품질 향상이다. 소비자 조사를 통해 고소한 맛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 지난 1984년 4월 기존 마요네스에서 고소한 맛을 강조한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를 선보였다. 또 쉽게 깨지는 기존 병 용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튜브형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오뚜기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마요네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하고, 변화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진화를 거듭했다. 지난 2003년 웰빙트렌드가 강하지면서 기름 함량을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줄인 '1/2 하프마요'를 출시한 데 이어, 2004년 콜레스테롤을 없애면서 마요네스의 고소한 맛을 살린 '논콜마요'를 내놨다. 2019년에는 계란 대신 콩을 사용해 더욱 담백한 '담백한 소이마요'를 내놓았다. 일반 마요네스에 들어가는 계란 노른자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오뚜기 마요네스는 해외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미국, 유럽, 몽골 등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으며, 러시아 일부 지역에서 수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996년 당시 러시아 상인들이 우연히 '오뚜기 골드 마요네스' 맛을 보고, 대량으로 사가면서 수출이 이뤄졌다.
최근 오뚜기는 MZ세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마요네스'의 베이스와 '케'을 섞은 '케요네스'를 선보인 것이 대표적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사랑으로 오뚜기 마요네스가 출시 50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 소비자 취향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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