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저축성향..조기 경기침체 우려 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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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 조기 경기침체에 진입할 우려가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대와 제로 코로나 및 경제봉쇄 강화로 2분기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공급차질 및 예측 불가능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용을 견인했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가운데, 가격 전가 불능으로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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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2분기에 조기 경기침체에 진입할 우려가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13일 펴낸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말부터 중국-미국 순으로 실물경제 조정이 시작된 가운데, 올해 초 급격히 높아진 인플레이션으로 금융시장 충격 및 실물경제 위축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해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연율 -1.2%를 기록한 데 이어, 일본 경제성장률 역시 연율 -1.8%로 감소할 거로 전망되고 있다. 4월 중국 소매판매 증가율도 전년동기대비 -6.2%로 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특히 중국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대와 제로 코로나 및 경제봉쇄 강화로 2분기 경기 위축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공급차질 및 예측 불가능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비용을 견인했고 인플레이션이 높은 가운데, 가격 전가 불능으로 수익이 악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후행적인 고용지표는 아직 개선 중이나, 고용창출 및 임금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일 거로 진단했다.
임동민 연구원은 “가계와 기업이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저축성향이 높아지고, 재정정책도 민간수요 부족을 메우기 어려운 여건”이라며 “2022년 1분기에 이어 2분기 조기 경기침체에 진입할 우려가 크다”고 전망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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