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상하이, 조업재개 후 첫 수출..4700대 유럽으로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 2022. 5. 13. 08: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4월 조업 재개 이후 첫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달 19일 부분적으로 공장 조업을 재개한 이후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이뤄진 첫 수출이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 달 19일 발표된 상하이시의 1차 조업 재개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된 이래 4월 30일 까지 약 1만 대의의 차량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진 않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4700대 이어 13일에도 4100대 출항 예정

(지디넷코리아=유효정 중국 전문기자)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가 4월 조업 재개 이후 첫 수출길에 올랐다.

12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중국 시각) 4767대의 테슬라 전기차가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선박에 실려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최종 목적지는 중부 유럽 슬로베니아의 코페르항이다.

지난 달 19일 부분적으로 공장 조업을 재개한 이후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이뤄진 첫 수출이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지난 달 19일 발표된 상하이시의 1차 조업 재개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된 이래 4월 30일 까지 약 1만 대의의 차량이 생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남항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테슬라의 수출용 차량들 (사진=IT즈자)
상하이 남항에서 출항을 기다리는 테슬라의 수출용 차량들 (사진=처둥시)

테슬라가 4월에 1512대의 차량을 판매하기는 했지만, 이는 전량 내수용이었다.

이날 이뤄진 수출은 4월 이후 상하이 남항 해당 터미널에서 이뤄진 최대 규모의 상용차 수출규모이기도 하다.

이어 13일 테슬라는 추가로 4100대의 차량을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주에만 9000대에 육박하는 차량 수출이 이뤄지는 셈이다.

하지만 이같은 수출이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완전한 회복을 의미하진 않는다.

매체가 인용한 상하이 푸둥신구의 우창 부구장 역시 4월 19일 조업 재게 아후 아직 완전한 회복이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테슬라의 타오린 글로벌 부총재는 "전염병은 단기적 시험이자 도전"이라며 "업무 재개 과정에서 각계가 어려움에 대응하는 역량을 보았으며, 생산은 곧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유효정 중국 전문기자(hjy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