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비용증가 충격적 적자..목표가 15%↓-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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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주요 신작이 부재하고 주요 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데다, 비용 부담이 가중돼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전년 대비 10.7% 감소한 6315억원, 영업손실은 119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매출도 당사 전망치를 9% 하회했고 이익은 적자 전환된 충격적인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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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3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주요 신작이 부재하고 주요 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된 데다, 비용 부담이 가중돼 올해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5% 하향한 11만원으로 조정했다. 다만 오는 7월 신작 출시로 단기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12일 종가는 8만3900원이다.
넷마블이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은 주요 신작이 부재하고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신작 부재를 비롯해 ‘일곱개의 대죄’, ‘세븐나이츠2’, ‘제2의 나라’ 등의 매출 하향 안정화로 매출이 부진했다”며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각각 30%, 45% 증가해 부담이 가중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제2의 나라 글로벌’,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의 단기 신작 모멘텀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넷마블은 현재 20%대인 자체 지적재산권(IP) 비중을 75%(공동개발 IP 포함)까지 늘릴 계획”이라며 “올해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가 흥행 가능한 자체 IP 라인업”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점도 호재로 여겨진다. 넷마블은 계열사인 마타버스엔터를 통해 디지털 휴먼을 공개한 바 있으며, 이들을 활용해 넷마블 게임 내 캐릭터와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연초 네오핀토큰(NPT)에서 공개한 그랜드크로스 세계관을 기반 웹툰·웹소설도 연내 선보인다. 이밖에 메타버스 시각특수효과(VFX) 연구소에서 모션캡쳐, 크로마키 등의 기술을 확보해 게임 등에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그럼에도 김 연구원은 넷마블의 연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고, 타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은 저하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규모 적자 시현 및 인수·합병(M&A) 이자 부담으로 올해 의미 있는 이익 증가가 어렵다”며 “동종 대형 게임주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도도 떨어져 큰 폭의 반등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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