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신규출시 모멘텀 4Q 본격화..목표가 ↓ -신한

김소연 2022. 5. 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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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3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할 4분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506억원, 1423억원을 시현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4% 하회하며 부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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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3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규 출시 모멘텀이 본격화할 4분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22만4000원에서 19만8000원으로 11.6% 하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2일 기준 15만4500원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506억원, 1423억원을 시현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24% 하회하며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은 △저마진 품목인 램시마Ⅳ, 진단키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경쟁사들의 공격적 단가 인하에 따른 주력 품목 단가 인하 대응 △렉키로나 재고 평가손실 반영 및 흡입제형 개발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램시마Ⅳ 매출액은 1487억원으로 전년 동기 46억원 대비 큰 폭 증가했다. 미국에서 가파른 점유율 상승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에 기인한다”며 “다만 경쟁사들의 사업 매각 계획에 따른 단가 인하 여파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수익성 하락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룩시마 매출액은 66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에서의 안정적 점유율 달성에도 불구하고 단가 인하 여파로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진단키트 매출은 1211억원을 기록했다. 램시마SC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높은 재고수준으로 2021년 1분기 이후 매출 공백이 지속 중”이라고 말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마진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1637억원, 822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연중 램시마Ⅳ, 트룩시마의 단가 인하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다만 하반기부터 유플라이마를 필두로 한 고수익 품목들 중심의 믹스 개선, 2021년 말부터 반영된 트룩시마 TI 효과 본격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한 모멘텀도 존재하는 만큼 하반기를 갈수록 유의미한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익성이 좋은 유플라이마의 미국 출시(2023년7월)에 따른 재고 공급시점이 실적 반등의 키가 될 것”이라며 “이르면 4분기부터 유의미한 매출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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