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21호골' 토트넘, 아스널에 3-0 완승

최동순 2022. 5. 1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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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이 리그 21호 골을 가동하며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EPL)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이겼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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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더비 승리..4위 아스널 승점 1점 차 추격
손흥민, PK 유도+3경기 연속골 맹활약
EPL 득점왕 경쟁 살라흐와 한 골 차
토트넘 손흥민이 13일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22라운드 순연 경기 후반 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런던=AP 뉴시스

손흥민(30)이 리그 21호 골을 가동하며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EPL)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또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한 골차로 추격하며 아시아 출신 첫 EPL 득점왕 등극을 향한 경쟁도 이어갔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22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아스널을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리그 5위 토트넘은 승점 65(20승 5무 11패)를 쌓아 4위 아스널(승점 66·21승 3무 12패)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리그 종료까지 두 경기만을 남겨 놓은 가운데 토트넘은 다음 시즌 UCL 출전권이 걸린 4위 진입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72분을 뛰며 맹활약했다. 전반 페널티킥 유도에 이어 상대 수비수 퇴장을 끌어냈고, 후반에는 직접 득점포를 가동해 팀의 승리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한 손흥민은 리그 21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가 보유한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기록(21골)과 동률을 이뤘다.

손흥민은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받으려고 쇄도한 손흥민에게 세드리크 소아르스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해리 케인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아스널의 수비수 롭 홀딩의 퇴장까지 유도했다. 26분 손흥민을 저지하다 옐로카드를 받은 홀딩은 7분 뒤엔 팔꿈치로 손흥민을 가격해 경고 누적으로 결국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까지 점한 토트넘은 여유롭게 아스널과 격차를 벌렸다. 전반 37분 손흥민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돌려놨고, 이를 케인이 문전에서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2분에는 손흥민의 추가 골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아스널 수비진이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케인을 막아서는 과정에서 공이 흐르자 손흥민이 재빠르게 달려들어 오른발 슛으로 아스널의 골그물을 흔들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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