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지마켓 적자·스타벅스 영업이익률 하락..목표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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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20.5% 하향했다.
김명주 연구원은 "과거 흑자를 기록했던 지마켓 글로벌 적자 발생이 1분기 어닝쇼크의 가장 큰 이유"라면서 "반면 쓱닷컴은 전년비 23% 성장하면서 시장 성장률인 11.8%를 상회했고, 적자는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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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1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목표가를 기존 22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20.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기준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비 18.8% 증가한 7조35억원,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3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이 크게 하회했다. 하회 이유는 지마켓 글로벌(이베이코리아)의 큰 폭의 적자와 원부자재(원두 등) 상승에 따른 SCK컴퍼니(스타벅스 코리아) 영업이익률 하락, 신세계 프라퍼티의 미국 와이너리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108억원) 등 때문이다.
어닝 쇼크를 기록했지만 본업인 할인점은 오랜만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할인점 1분기 기존점 신장은 2.4%를 기록했고,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판매총액 대비 매출액(GP)마진율이 전년 동기 수준으로 유지됐다. 전문점은 구조조정 효과에 따라 손익분기점(BEP) 전환했다. 1분기 이마트 기존점 신장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인 3.8%를 따라가지 못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4월 기존점 신장은 5.1%를 기록해 소비자물가상승률보다 양호했다”면서 “높은 온라인 침투율과 마트 기업의 리뉴얼 효과로 할인점 산업이 반등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오랜 기간 역성장했던 할인점 산업의 본격적 성장과 소매시장 내 점유율 상승으로 이마트 주가는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지마켓 글로벌 적자 반영, SCK 컴퍼니 손익 조정 등을 반영해 기존 영업이익 4790억원에서 2470억원으로 낮췄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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