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00원은 과도한 상승..과거 위기와 다르다-하이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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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관련해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고려하면 보면 1300원대 환율은 과도한 상승 국면"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이 1288.6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었던 2009년 7월14일(1293원) 수준에 근접했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에너지 가격 불안, 미국 4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실망감 등이 원화의 약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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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원/달러 환율의 지속적인 상승과 관련해 "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탈(기초체력)을 고려하면 보면 1300원대 환율은 과도한 상승 국면"이라고 13일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이 1288.6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었던 2009년 7월14일(1293원) 수준에 근접했다"며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에너지 가격 불안, 미국 4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실망감 등이 원화의 약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의지에 따라 환율이 1300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1300원대 환율이 현재 국내 경제 펀더멘탈을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환율이 급등했던 코로나 초기(2020년3월)나 글로벌 금융위기(2009년7월)에는 국내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였지만 지금은 2% 후반대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된다면 환율은 1300원 안착보다 1200원대로 하향 안정될 것"이라며 "환율 1300원이 또 다른 위기 국면의 진입이라는 공포 확산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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