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경복궁서 셀카찍는 21살 이 남자 매력에 해외서 난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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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인간(Virtual Human)' 전성시대가 열렸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다양한 가상인간 캐릭터들이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여성 가상인간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한국 남성형 가상인간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가상인간 정보 사이트인 버추얼휴먼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총 186명의 가상인간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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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포르투갈어, 영어 유창
중남미 등지에서 인기.."한류 영향이 男 가상인간에까지 이어져" 분석도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스타트업 VHP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남성형 가상인간 테오(Theo)가 브라질 등지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VHP는 서강대학교 학생들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가상인간 테오는 21살 한국계 브라질인이며 한국어는 물론 포르투갈어, 영어까지 3개국어를 섭렵하고 있다.
테오의 주 활동무대는 인스타그램과 틱톡이다. 테오는 이들 SNS를 통해 한국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넷플릭스에서 '솔로지옥'을 보고 청계천, 경복궁 등에 가서 셀카를 찍는다. 주로 한국 20대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테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명이 넘는다. 국내 남성형 가상인간으로서는 이례적이다. 틱톡 팔로워 수도 2만1000명이 넘는다.
한편 가상인간 정보 사이트인 버추얼휴먼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전 세계 시장에 총 186명의 가상인간이 등록됐다. 지난해 약 2조4000억원이었던 가상인플루언서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14조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인플루언서 #가상인간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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