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만든 가상화폐 폭락..거래 일시 중단에 '불안'

임태우 기자 2022. 5. 13.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세계 시가총액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들었던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의 가치가 최근 일주일 사이 휴짓조각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루나와 테라는 법정화폐인 달러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로, 시장에서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또 테라 가치 유지를 돕던 루나는 지난달에 개당 10만 원이 넘으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들었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 10원 수준까지 떨어져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빠졌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 세계 시가총액으로 열 손가락 안에 들었던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의 가치가 최근 일주일 사이 휴짓조각 수준으로 폭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간밤에 이 두 화폐를 발행했던 기업이 거래를 일시 중단시켜 시장 불안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를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업인 테라폼랩스는 두 화폐 거래를 일시 중단시켰습니다.

이 중단에 앞서 테라폼랩스는 이번 폭락 사태를 유도한 외부 세력의 공격에 대비하는 작업을 한 뒤 시스템을 재개하겠다고 공지했습니다.

지금은 시스템이 재가동됐지만, 루나와 테라 투자자들은 시장에서 퇴출된 것이 아니냐며 한때 불안에 떨었습니다.

외신은 테라폼랩스가 폭락 사태를 막기 위해 15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려 했으나 여의치 않자 모든 거래를 잠깐 멈추는 시스템 중단이 해결책의 하나로 거론됐다고 전했습니다.

루나와 테라는 법정화폐인 달러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로, 시장에서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늘 1달러 가치를 유지해왔던 1테라는 현재 균형이 깨져 30센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테라 가치 유지를 돕던 루나는 지난달에 개당 10만 원이 넘으며 가상화폐 시가총액 순위 10위권에 들었지만, 최근 일주일 사이 10원 수준까지 떨어져 휴짓조각이 될 위기에 빠졌습니다.

임태우 기자eigh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