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서 방출된 카노, SD행 임박..김하성 입지 영향?

안형준 2022. 5. 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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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노의 샌디에이고행이 임박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5월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로빈슨 카노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린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와 카노는 입단 계약 협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샌디에이고에 합류할 경우 카노는 우선 벤치 대타 멤버 혹은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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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카노의 샌디에이고행이 임박했다.

디 애슬레틱의 데니스 린은 5월 13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로빈슨 카노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린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와 카노는 입단 계약 협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계약은 14일에 발표될 전망이다.

카노는 지난 9일 뉴욕 메츠에서 방출돼 FA 신분이 됐다. 메츠는 2023시즌까지 약 4,8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카노를 방출했다. 카노는 내년까지 메츠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받는 상황. 그를 영입하는 팀은 최저연봉만 지급하면 된다.

지난시즌 PED(경기력 향상 약물) 양성반응으로 인해 162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아 1년을 모두 쉬었다. 올시즌 복귀했지만 12경기에서 .195/.233/.268 1홈런 3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메츠는 카노가 더이상 팀 전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거액의 손해를 감수하고 그를 방출했다.

샌디에이고는 타선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팀 OPS가 0.684로 전체 18위에 불과하다. 3루수 매니 마차도와 1루수 에릭 호스머를 제외하면 만족스러운 타격 성적을 올리는 선수가 없다. 지난해 올스타인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도 부진 중이며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공백으로 주전 자리를 맡은 유격수 김하성의 성적도 아쉽다.

샌디에이고에 합류할 경우 카노는 우선 벤치 대타 멤버 혹은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카노가 좋은 타격을 보인다면 크로넨워스나 김하성을 벤치로 밀어내고 주전 내야수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카노가 2루를 맡고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크로넨워스가 유격수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다.

2005년 뉴욕 양키스에서 데뷔한 카노는 양키스와 시애틀 매리너스, 메츠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7시즌을 뛰었다. 17시즌 통산 2,246경기에 출전했고 .302/.352/.490 335홈런 1,305타점 51도루를 기록했다. 카노는 메이저리그 역대 2루수 통산 홈런 2위(1위 제프 켄트 377HR), 통산 타점 5위, 통산 안타 9위(2632), 통산 2루타 4위(571), 통산 타율 10위, 통산 OPS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과연 카노가 샌디에이고에서 부활할지 주목된다.(자료사진=로빈슨 카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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