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노사, 2021년 임금 잠정안 가결..찬성 62%·반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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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3사 1노조'로 현대중공업 노조에 묶여 있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등 2개 사업장에서는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최종 협상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마련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2.48%, 반대 38.4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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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1노조’ 체제 현대일렉트릭·현대건설기계는 부결
울산=곽시열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3사 1노조’로 현대중공업 노조에 묶여 있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등 2개 사업장에서는 잠정합의안이 부결되면서 최종 협상 마무리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12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마련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2.48%, 반대 38.4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앞서 지난 10일 2021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번 합의안은 기존 1차 합의안에 임금인상 효과가 뒤따르는 ‘연차별 임금 격차 조정’과 ‘직무 환경 수당 조정’이 추가됐다.
노사는 앞서 지난 3월 15일 기본급 7만3000원 인상, 성과금 148% 지급, 격려금 250만 원 지급, 복지포인트 30만 원 지급 등의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52%가 반대해 부결됐다.
노사는 지난해 8월 30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개월째 협상을 벌여왔다. 하지만, 현대중공업과 ‘3사 1노조’로 현대중공업 노조와 하나의 노조로 묶여 있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 노조는 이날 총회에서 각각 53.44%, 53.08%의 반대로 잠정합의안을 부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은 이들 두 회사의 협상이 최종 타결될 때까지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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