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한양대구리병원에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설치

정재훈 2022. 5.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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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취자 신고가 급증하는 것에 따라 경찰이 대형병원 응급실에 이를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실 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경기북부경찰청이 경찰관을 배치하고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예산을 지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의료서비스·시설제공을 협의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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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부터 운영 시작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취자 신고가 급증하는 것에 따라 경찰이 대형병원 응급실에 이를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실 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경기북부경찰청이 경찰관을 배치하고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예산을 지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의료서비스·시설제공을 협의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현장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보호조치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로 인계하면 의료진과 상주경찰관이 주취 상태가 해소 될 때까지 치료와 보호조치를 하는 체계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현장 경찰관 주취자 업무 경감을 통한 치안 공백 방지 △주취폭력으로 부터 안전한 응급실 환경 조성 △전문적인 주취자 치료·보호 등 업무를 맡는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운영이 경찰·의료진·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운영 성과를 분석, 유관기관과 협의해 확대 개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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