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한양대구리병원에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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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취자 신고가 급증하는 것에 따라 경찰이 대형병원 응급실에 이를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실 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 경기북부경찰청이 경찰관을 배치하고 경기북부자치경찰위원회가 예산을 지원,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의료서비스·시설제공을 협의하면서 추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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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주취자 신고가 급증하는 것에 따라 경찰이 대형병원 응급실에 이를 위한 전문시설을 마련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응급실 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장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보호조치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견해 주취자응급의료센터로 인계하면 의료진과 상주경찰관이 주취 상태가 해소 될 때까지 치료와 보호조치를 하는 체계다.
주취자응급의료센터는 △현장 경찰관 주취자 업무 경감을 통한 치안 공백 방지 △주취폭력으로 부터 안전한 응급실 환경 조성 △전문적인 주취자 치료·보호 등 업무를 맡는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자응급의료센터 운영이 경찰·의료진·국민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후 운영 성과를 분석, 유관기관과 협의해 확대 개소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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