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자연마을 이름 61년 만에 '예전'→'애전' 바뀐다

김근주 2022. 5. 13.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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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동구 자연마을 '예전(艾田)' 명칭을 '애전(艾田)'으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또 'GW산단 진입도로' 구간 내 설치되는 도로시설물인 터널 명칭을 '대운산 터널'로 짓는다.

'애전(艾田)'은 염포 성내마을 남쪽 해안 바닷가 마을로 약쑥이 많아 쑥밭마을로 불렸다.

'대운산 터널'은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와 양산시 용당동에 걸쳐 있는 터널로 인근 대운산 이름을 따서 명칭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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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국무원에서 한자 잘못 음차해 고시한 것 바로 잡아
울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동구 자연마을 '예전(艾田)' 명칭을 '애전(艾田)'으로 바꾼다고 13일 밝혔다.

또 'GW산단 진입도로' 구간 내 설치되는 도로시설물인 터널 명칭을 '대운산 터널'로 짓는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국가지명위원회를 거쳐 확정한다고 밝혔다.

'애전(艾田)'은 염포 성내마을 남쪽 해안 바닷가 마을로 약쑥이 많아 쑥밭마을로 불렸다.

그러나 1961년 국무원에서 '애전(艾田)'을 '예전(艾田)'으로 한자를 잘못 음차해 고시했는데, 이를 이번에 바로 잡는 것이다.

'대운산 터널'은 울주군 온양읍 내광리와 양산시 용당동에 걸쳐 있는 터널로 인근 대운산 이름을 따서 명칭을 정했다.

시 관계자는 "애전 사례처럼 잘못 고시된 지명이나 아직 남아있는 일본식 지명들을 찾아 점차 바르게 정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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