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1명 사망"..18만 명 격리·치료 중(상보)

"4월말부터 '원인 알 수 없는' 열병 전국적으로 전파"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북한 기정동 마을. 2022.2.3/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4월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 확산돼 현재까지 18만7800명이 격리 및 치료를 받고 있다"라며 "이중 6명이 사망했으며 여기에는 'BA.2(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포함돼 있다"라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인 12일 스텔스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했다. 다만 구체적인 확진자 수나 유입 추정 경로를 공개하지는 않고 있다.

이날도 통신은 '4월말부터 발생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으로 인해 35만 명의 유열자(발열자)가 나와 16만2200명이 완치됐다고만 설명했다. 또 전날에만 1만8000여 명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했다고도 설명했다.

seojiba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