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0.3%↓..긴축 우려에 6거래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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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가 높은 변동장세 속에서 대부분 내렸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포에 증시는 계속해서 요동쳤다.
다우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하루 증시의 변동폭이 2%를 넘으며 요동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매우 취약한 투자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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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가 높은 변동장세 속에서 대부분 내렸다.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이 더 공격적 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공포에 증시는 계속해서 요동쳤다.
◇S&P500 장중 '베어마켓'
12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장 대비 103.81포인트(0.33%) 내려 3만1730.30을 기록했다. 다우는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5.10포인트(0.13%) 내려 3930.0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6.73포인트(0.06%) 올라 1만 1370.96으로 체결됐다.
이날 증시의 3대 지수들은 롤러코스터처럼 움직이며 높은 변동성에 휩싸였다.
간판지수 S&P500은 장중 올해 1월 3일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20% 떨어져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매도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다우와 S&P500은 하락 마감하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만 가까스로 미미한 상승장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거래에서 지수들은 거의 마감 직전 그 날 장 초반 움직임을 반납하며 요동치고 있다.
◇생산자물가 압박 지속…"취약한 투심"
하루 증시의 변동폭이 2%를 넘으며 요동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매우 취약한 투자심리를 고스란히 반영한다고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데트릭 수석시장전략가는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고집스러울 정도로 높게 나오면서 S&P500이 약세장으로 빠지기 직전"이라고 말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이날 생산자물가 역시 둔화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재확인했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앞으로 3차례 정책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최소 50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p)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할 전망에 러시아는 보복을 위협하며 지정학적 불안이 더 커진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6개는 오르고 5개는 내렸다. 상승폭은 헬스(+0.92%)가 가장 컸고 하락폭은 유틸리티(-1.16%) 기술(-1.14%)가 가장 컸다.
애플은 2.7% 떨어져 52주래 최고점 대비 22% 밀려 베어마켓에 빠졌다. 아마존과 메타플랫폼은 1% 이상 상승했다.
명품브랜드 테이페트리는 중국 수요반등에 대한 전망으로 15.5% 폭등했다. 비욘드미트는 분기 손실에 4.2% 하락했다. 트위터는 신규채용을 중단하고 일부 임원들의 퇴사에 2.2% 떨어졌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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