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2' 김혜수 "실제보다 좋은 어른 이미지, 사실 그렇지 않아"

김보영 2022. 5. 13.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쩌다 사장2' 김혜수가 세간에 알려진 자신의 어른스러운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12회에서는 배우 김혜수, 한효주, 박경혜가 알바생으로 합류한 가운데 마트 영업 8일 차의 모습이 이어 방송됐다.

한효주는 김혜수에게 "선배님 좋은 얘기 이만큼(많이)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tvN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어쩌다 사장2’ 김혜수가 세간에 알려진 자신의 어른스러운 이미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예능 ‘어쩌다 사장2’ 12회에서는 배우 김혜수, 한효주, 박경혜가 알바생으로 합류한 가운데 마트 영업 8일 차의 모습이 이어 방송됐다.

이날 영업을 마무리한 뒤 저녁식사를 하며 김혜수는 “우리 6개월이나 (영화를) 찍었잖나. (조인성이) 이렇게까지 위트있는 줄 몰랐다”고 조인성을 칭찬했다.

조인성도 김혜수와의 영화 첫 촬영 날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조인성은 “얼굴 밖으로 표현이 안 됐을 수 있는데 안으로는 터질 거 같았다. 너무 떨리고. 어떡해, 미쳐버리겠어. 첫 신부터 바로 어려운 신부터 붙이니 스트레스 받는데 선배님이 ‘자기야 좋다’. 거기서 힘이 나는 거다 후배 입장에서”라고 말했다.

김혜수 역시 그 당시를 떠올렸다. 김혜수는 “우리가 처음 만날 때 중요한 걸 다 찍었다. 인성 씨가 너무 잘 찍어 다음에 찍을 것까지 다 찍은 거다. 힘을 하나도 안 주고 하는데 나는 인성 씨 얼굴을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이었다. 눈이, 나는 그런 느낌을 처음 받았다 남자배우한테. 눈이 크고 길잖나. 눈이 너무 강렬한데 너무 깨끗한 거다. 연기하는데 소름이 끼치더라. 되게 좋았다. 목소리 하나도 안 높이고 하는데 많이 배웠다”고 극찬했다.

한효주는 김혜수에게 “선배님 좋은 얘기 이만큼(많이) 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혜수는 “나는 실제보다 좋은 사람, 되게 어른스럽고 좋은 어른같이 많이 느끼나보다. 근데 나는 어른도 아니고, 나 사실 그렇게 막 좋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차태현은 이에 “친하다 보니까 그걸 느끼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고, 한효주 역시 “선배님을 잘해줘서 좋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 이 모습 그대로 너무 좋은 것”이라고 표현했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