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21호 골, EPL 득점왕 보인다!.. 토트넘, 아스널전 완승

박주미 2022. 5. 13.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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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 골을 터트려 득점 1위 리버풀 살라흐를 한 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살라흐를 한 골 차로 따라붙은 손흥민은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 득점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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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리그 21호 골을 터트려 득점 1위 리버풀 살라흐를 한 골 차로 추격했습니다. 올 시즌 리그 두 경기를 남겨 놓은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최초의 아시아 선수 득점왕 등극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오늘(13일, 한국시각) 새벽 영국 런던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선제골 기여와 상대 선수 퇴장 유도, 그리고 리그 21호 골 등 모든 것에 관여하며 팀의 3대 0 완승에 기여했습니다.

아스널의 집중 견제 속에 초반부터 그라운드에 두 차례 넘어지는 등 험난하게 경기를 펼친 손흥민은 전반 20분 선제골에 기여했습니다. 클루셉스키의 측면 크로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상대의 반칙을 유도했고 심판의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로 완성하면서 토트넘이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3분엔 또 한 번 결정적 활약을 했습니다. 경기 내내 손흥민을 집중 마크하면서 한차례 경고를 받았던 홀딩이 손흥민을 팔꿈치로 가격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5분도 안 돼 추가 골에 성공했고 후반 2분 손흥민이 리그 2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케인이 문전 돌파하는 과정에서 흘러나온 공을 재치있게 달려들어 골로 완성했습니다.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 살라흐를 한 골 차로 따라붙은 손흥민은 남은 두 경기에서 역전 득점왕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손흥민의 골과 케인의 두 골을 더해 아스널을 3대 0으로 이긴 토트넘은 승점 65점으로 4위 아스널(66점)과의 승점 차를 1점 차로 좁혀 리그 두 경기를 남겨 놓고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출전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박주미 기자 (jj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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