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격전지-강남4구] 국민의힘 집안 싸움 '시끌', 판세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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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남권인 강남4구는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강남구(67%), 서초구(65.1%), 송파구(56.8%), 강동구(51.7%) 등 강남4구의 압도적인 득표율이 서울 지역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로 서울시 출신의 선후배 사이인 전성수 전 인천부시장, 황인식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국회의원 출신의 유정현 전 아나운서 등 쟁쟁한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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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도 시끌..'보수 텃밭' 유권자 표심 악영향 주나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이밝음 기자 = 서울 동남권인 강남4구는 전통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대선에서 강남구(67%), 서초구(65.1%), 송파구(56.8%), 강동구(51.7%) 등 강남4구의 압도적인 득표율이 서울 지역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도 높은 지역이라 국민의힘 구청장 후보가 되기 위한 집안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다.
이번 국민의힘 강남구청장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14명에 달했다. 이중 최종 후보는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도 아직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1차 컷오프로 서명옥 전 보건소장과 이은재 전 국회의원, 성중기·이석주 전 서울시의원,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 등 5명이 경쟁했다.
이 전 의원 후보 내정설이 돌며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잇따랐고, 두 차례 경선을 거쳐 서 전 소장이 후보로 선출됐다.
그러자 이 전 의원은 서 전 소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즉각 고소에 나섰고, 당에서는 1차 컷오프에서 배제된 조성명 전 강남구의회 의장을 후보로 내정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조 전 의장도 아직 최종 구청장 후보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의결을 거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에서 이날 중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4년 전 25개 자치구 중 보수 후보가 유일하게 살아남은 서초구도 시끄러웠던 것은 마찬가지다.
이번 국민의힘 서초구청장 예비후보로 서울시 출신의 선후배 사이인 전성수 전 인천부시장, 황인식 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 국회의원 출신의 유정현 전 아나운서 등 쟁쟁한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예비후보 경선을 치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전성수 전 부시장이 서초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됐고, 다른 예비후보들이 결과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서초구와 강남구에서 구청장 후보 자리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 격렬한 집안 싸움이 벌어지며 주민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보수 텃밭이라고 해도 볼썽 사납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한 예비후보도 "공정과 상식을 내걸은 국민의힘 후보 공천 과정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며 "비민주적, 권력적인 행태에 굉장히 실망했다"고 토로했다.
송파구는 현직 구청장 출신인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서울시 고위 공무원 출신의 서강석 국민의힘 후보가 대결한다.
서 후보는 함께 경선을 치른 강감창, 신인규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을 받으며 강남3구 중 유일하게 원만한 단일화가 이뤄졌다.
송파구는 서울 25개 자치구 중 인구가 약 66만명으로 가장 많은 매머드급 자치구로 꼽힌다. 박 후보가 재신임을 얻을지, 보수 후보가 4년 만에 탈환에 성공할지 관심사다.
강동구는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에서는 양준욱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에서는 이수희 전 강동갑 당협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4년간 구정을 이끈 이정훈 구청장도 주민의 재평가를 받아보겠다며 무소속 후보로 출마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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