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 게임도 가능".. 게임축제 플레이엑스포, 관람객 '구름 인파'

양진원 기자 2022. 5. 1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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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가 지난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사진은 플레이엑스포 위쪽에서 보이는 행사 부스들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수도권 최대 규모 융복합 게임쇼 '2022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지난 12일 그 화려한 막을 열었다. 평일임에도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2전시장을 찾았다. 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인들도 행사장을 찾아 주말에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려한 막 올린 플레이엑스포…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쇼


이날 플레이엑스포 개막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다. 사진은 입장하고 있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이날 개막식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을 포함해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고양시정), 최훈 한국인디게임협회장, 임윤태 대한장애인이스포츠연맹회장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경기도는 국내 게임매출의 45%인 6조8000억원을 차지하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메카로 이(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설, 각종 이(e)스포츠 대회 개최 등 게임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엑스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는 가운데 온가족이 즐기는 게임쇼라는 행사 컨셉을 내걸었다. 매니아층부터 가족단위 참관객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콘솔 게임부터 아케이트, 보드게임까지 모든 게임을 총망라해 눈길을 끌었다.


"너무 재밌다… 게임 마음껏 즐겨서 좋아"


이날 플레이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다채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사진은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경기장 입구에 있는 행사 포스터. /사진=양진원 기자
"하남에서 플레이엑스포를 보러왔다. 오전 10시부터 와서 5시간 동안 계속 돌아다녔다"

휴학생 A씨(20대·남성)는 하고 싶은 게임이 너무 많아 아쉬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행사장 곳곳은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고등학생 B씨(20대·여성)는 "돌아다니면서 경품을 받아 뿌듯하다"면서 "오락실에서 돈을 내고 해야 하는 게임을 여기서 마음껏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이스틱으로 마련된 게임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데 오늘 마음껏 했다"고 기뻐했다.

특히 게임 대결의 장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 잡았다. 플레이엑스포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전시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페스티벌에서는 여러 대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전국 54개 대학교에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학교 대표들이 펼치는 캠퍼스 대항전이 주목된다. 종목은 리그오브레전드와 이터널리턴, 피파온라인4다. 리그오브레전드와 피파온라인4는 4개팀이 진출한 가운데 13일 준결승과 결승 경기를 진행하고 이터널리턴은 36개팀이 나와 오는 15일 하루 동안 우승팀을 가린다.

캐스터들의 맛깔나는 중계와 더불어 참가 선수들도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진지하게 임해 관객들의 재미를 더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C씨는 "역시 고수들의 플레이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영상으로만 보다가 현실에서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주말에 더욱 붐빌 전망"… 오는 15일까지 개최


플레이엑스포는 평일인 지난 12일에도 인파가 붐볐지만 주말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사진은 카카오게임즈 PC 온라인 배톨로얄 게임 '이터널 리턴' 부스의 모습. /사진=양진원 기자
주말에 이르면 관람객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남궁현 경기도 게임산업정책 전문관은 "주말을 기점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사전 접수로만 3~4만명에 달하는 인원이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준비기간이 짧아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다시 열린 만큼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플레이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한 데 있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플레이엑스포에서 많은 즐거움과 추억을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2022 플레이엑스포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들의 교류 및 비지니스를 위한 기업간 거래(B2B)는 오는 13일까지 가능하다. 모든 참관객을 위한 B2C는 15일까지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체험과 함께 마련된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고 온라인으로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여러 이벤트를 시청할 수 있다. 입장권은 현장에서 살 수 있다. 참여기업 관련 문의는 플레이 엑스포 운영사무국 수출상담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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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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