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비니시우스 최정예로 뜬다..가상의 우루과이 넘은 최상의 스파링 파트너

정다워 2022. 5.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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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최고 스타들이 서울에 뜬다.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A매치에서 나설 브라질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1930년 초대 대회부터 올해 월드컵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축구 강국으로 설명이 필요없는 팀이 바로 브라질이다.

브라질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만날 팀들 중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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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방한이 확정된 브라질의 네이마르.AF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남미의 최고 스타들이 서울에 뜬다.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 축구대표팀과의 A매치에서 나설 브라질 선수 명단이 발표됐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소집 엔트리를 발표했는데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터 시티),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파비뉴(리버풀)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사실상 최정예로 방한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의 세계 최강팀이다. 남미예선 17경기에서 14승3무 무패로 선두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1930년 초대 대회부터 올해 월드컵까지 단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개근한 축구 강국으로 설명이 필요없는 팀이 바로 브라질이다. 남미예선에서 보인 퍼포먼스도 대단했다. 17경기에서 40골을 터뜨리며 경기당 평균 2.35골을 기록했다. 그러면서도 단 5실점만을 기록할 정도로 수비가 탄탄했다. 공수에 걸쳐 빈틈이 없는 모습이었다.

카타르에서 브라질은 통산 6회 우승을 노린다. 조별리그서 G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세르비아와 스위스, 카메룬과 경쟁한다. 아시아 국가는 없지만 유럽의 경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6월 스파링을 함께 할 수 없어 아시아 국가를 상대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한국을 상대한 후 6일엔 일본 대표팀과 경기한다.

한국에겐 최상의 스파링 파트너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만날 팀들 중 전력이 가장 강하다고 볼 수 있다. H조에서 싸울 포르투갈이나 우루과이, 가나보다는 한 두 수 위의 팀이다. 특히 같은 남미의 우루과이를 대비한 경기라고 하지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본선에서 브라질보다 강한 팀을 만날 일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남미 특유의 빠른 템포의 공격과 개인 능력을 경험한다는 것만으로도 벤투호 선수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브라질전 경기력이 본선에서의 성적을 가늠할 척도가 될 수 있다.

대표팀의 1차 목표는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등 개인 능력이 탁월한 공격수들을 막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월드컵 예선에서 8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도 12골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인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다. 2000년생으로 아직 어리지만 이미 기량은 정상급이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4골9도움으로 리그 우승에 결정적 구실을 했다. 두 선수 외에도 워낙 좋은 공격수들이 많아 한국 수비진에게는 버거운 싸움이 될 게 분명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중심으로 하는 공격이 얼마나 통할지도 관건이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에서 수비 비중을 높이는 대신 팀의 스타일은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이야기한 바 있다. 브라질의 공격수들을 잘 방어하고 공을 소유할 때 빠르게 전진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실험을 해야 한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0골을 터뜨렸다. 최근 경기력만 놓고 보면 브라질의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다. 다만 팀 전체의 전력은 떨어지는 만큼 손흥민의 능력을 극대화해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작전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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