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3일차에도 연승 무패 이어간 'T1-RNG-G2'

성기훈 2022. 5. 1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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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 RNG, 그리고 G2가 대회 3일차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T1은 일본의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이하 DFM)과 치러진 한일전에서도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12일 부산광역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그룹 스테이지 3일차가 진행됐다. 총 6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EG-G2-PSG-RNG-SGB-T1이 승리했다.

1경기로 치러진 EG와 오더의 경기에서는 EG가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EG의 미드 사일러스는 상대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스펠을 소모시켰고, 정글러와 함께 상단 지역으로 향해 첫 킬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이후 바텀 지역에서도 상대 원거리 딜러를 잡아내며 전 맵을 누비는 모습을 보였다.

기세를 탄 EG는 중앙 지역에서 상대를 밀어내며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하고, 상단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했다.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르며 승기를 굳힌 EG는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자신들을 막으려는 오더의 챔피언들을 무릎 꿇리고 넥서스를 철거했다.

2경기로 치러진 G2와 오더의 대결에서는 G2가 4연승에 성공했다. G2의 정글 오공과 미드 르블랑이 게임 내내 전 맵을 누비며 상대를 괴롭혔고, 오더는 정글 이블린을 중심으로 상대 탑 나르를 공략하며 반전의 기회를 엿봤다. 그러나 힘의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 치러진 바론 교전에서 G2는 손쉽게 오더를 제압하고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3경기로 치러진 PSG와 IW의 대결에서는 PSG와 탑 나르가 교전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초반 IW의 바텀 듀오가 라인전 단계에서 첫 킬 포인트를 올렸지만, PSG의 정글 리신이 바텀 지역으로 향해 두 개의 킬 포인트를 올리며 더 큰 이득을 챙겼다. 이후 바다 드래곤이 등장한 뒤 치러진 양 팀의 교전에서 나르의 궁극기가 상대 핵심 챔피언들에게 적중하며 PSG가 에이스를 띄웠고, 기세를 탄 PSG는 내셔 남작 처치에도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PSG는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PSG는 1일차와 2일차의 아쉬운 모습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 대회 첫 승리를 기록했다.

4경기로 치러진 RNG와 RED의 대결에서는 RNG가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갔다. 초반 양 팀은 바텀 지역을 주 무대로 킬 포인트를 주고 받으며 비등비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RNG는 소규모 교전과 순간적인 판단에 있어 상대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며 차근차근 킬 포인트를 올려갔고, 어느새 3배 이상의 킬 포인트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격차를 만들어냈다. 하단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RNG의 루시안은 펜타킬에도 성공하며 손쉽게 승기를 잡았다. RNG는 바론 버프를 몸에 두른 뒤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를 쟁취했다.

5경기에서는 직스 원거리 딜러를 선보인 SGB가 AZE를 꺾었다. 상단 지역에서 주도권을 가져간 SGB는 전령을 획득한 뒤 직스와 함께 미드 1차 타워를 철거하며 운영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SGB는 상단 지역에서 AZE를 상대로 추가 킬 포인트를 올리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직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상대 포탑들을 철거하기 시작했다. AZE는 SGB의 빠른 공세에 대처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쉬지 않고 상대 타워를 두드리던 SGB는 결국 넥서스 포탑까지 두드리기 시작했고, 수비하는 AZE의 선수들을 뚫고 그대로 넥서스 철거에도 성공했다.

6세트에서는 T1이 일본 DFM과의 한일전 대결에서 승리했다. 초반 파이크의 그랩을 통해 선취점을 기록한 T1. 발이 풀린 파이크는 중앙 지역 로밍을 통해 르블랑과 함께 아리도 쓰러뜨리며 흐름을 가져갔다. 양 정글러는 바텀 지역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보이며 서로 킬 포인트를 나누어가졌지만, T1의 탑 제이스가 상대 세트를 쉬지 않고 괴롭히며 골드 격차를 크게 벌렸다.

T1은 중앙 지역에서 이즈리얼을 쓰러뜨린 뒤 바론 사냥을 시작했다. DFM도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왔지만 T1은 DFM의 챔피언들 마저도 무릎 꿇린 뒤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정비를 마친 T1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각 조에서 T1과 RNG, 그리고 G2가 모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자신들의 강함을 뽐내고 있다.
한편, 대회 4일차인 13일에는 오후 5시부터 6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1경기: PSG 대 RED
2경기: RNG 대 IW
3경기: IW 대 PSG
4경기: RED 대 RNG
5경기: RED 대 IW
6경기: PSG 대 RNG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및 방송 실황 캡처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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