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넘은 PPI·암호화폐 불안에도 나스닥 소폭 상승 [데일리 국제금융시장]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2. 5. 13. 0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예상을 뛰어 넘은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증시 전반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하락하고 나스닥도 한때 2%가량 하락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나스닥은 장초반 1.6%까지 올랐다가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장 막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4월 PPI는 전년 대비 11% 상승해, 시장 예측치(10.7%)를 웃돌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우 -0.33%·S&P -0.13% 기록
나스닥 극심한 변동성 끝 0.059%↑
뉴욕증권거래소(NYSE) 내부.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예상을 뛰어 넘은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요동치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만, 증시 전반을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이 하락하고 나스닥도 한때 2%가량 하락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변동성은 계속될 전망이다.

12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날보다 103.81포인트(0.33%) 내린 3만1730.3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이 5.10포인트(0.13%) 떨어진 3930.08로 마감한 반면 나스닥은 6.73포인트(0.059%) 오른 1만1370.96에 거래를 끝냈다. 나스닥은 장초반 1.6%까지 올랐다가 다시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다 장 막판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4월 PPI와 암호화폐 루나·테라USD의 폭락이 이슈였다. 4월 PPI는 전년 대비 11% 상승해, 시장 예측치(10.7%)를 웃돌았다. 세리티 파트너스의 짐 레벤탈은 “지금 시장은 이성적 논리가 아닌 감정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일부 주가는 폭등세를 보였다. ‘밈주식’으로 불리는 게임스톱(10.12%)과 AMC(8.06%)가 크게 올랐고 앞서 폭락세를 보였던 중고차 거래업체 카바나는 이날 24.67%나 폭등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업체 아람코에 뒤지며 세계 최대 가치기업에서 밀려난 애플은 이날도 2.69% 내렸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를 하향한 가운데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의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42센트(0.4%) 오른 배럴당 106.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보다 하루 3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월 전망치보다 30만 배럴 낮춘 것이다.

#기자페이지를 구독하시면 미국 경제와 월가의 뉴스를 쉽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