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덥고 메마른 날씨 강원지역 봄가뭄 몸살

구본호 2022. 5.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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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된 메마른 날씨에 낮 기온까지 크게 오르면서 강원지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 저수량은 8만2087t으로 총 저수량 대비 7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일부 지역에 약한 기상 가뭄이 있겠다"라며 "모내기 철 용수 공급과 생활·공업 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저수율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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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량 전국 최저·강수량도 적어
행안부 모내기 용수공급 감독 계획

지속된 메마른 날씨에 낮 기온까지 크게 오르면서 강원지역이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2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이날 강원지역 저수량은 8만2087t으로 총 저수량 대비 71.2%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저수량은 평년대비 78.5%로 매우 낮으며 전국적으로도 저수량이 가장 적은 것으로 기록됐다.

여기에 강수량까지 평년 보다 적어 기상가뭄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행안부는 오는 5~6월 모내기 용수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상시 점검에 나섰다. 특히 기상 가뭄 현상이 발생한 강릉과 동해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대한 사전 용수 확보 등 관리감독을 할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6개월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어 일부 지역에 약한 기상 가뭄이 있겠다”라며 “모내기 철 용수 공급과 생활·공업 용수 공급이 원활하게 유지되도록 저수율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온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1~15도, 영동 11~13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18~22도, 영동 15~16도로 예보됐다. 이날 영서와 산간지역으로는 5㎜ 안팎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다음날부터 다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5~10도, 영동 8~11도며 낮 최고기온은 영서 20~22도, 영동 22~24도로 예보됐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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