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 섬마을' 잇는 양구 상무룡 현수교 내달 준공

이동명 2022. 5. 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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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가 6월 준공된다.

주민불편 해소와 관광명소화를 위해 보도교로 건설되는 상무룡 현수교는 총연장 335m, 폭 2m의 교량이며, 접속도로 1.6㎞와 함께 건설되고 있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상무룡 현수교가 건설되면 상무룡2리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현수교는 교통기능뿐만 아니라 파로호의 경관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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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연장 335m·접속도로 1.6km
70년간 육로단절 상무룡2리
주민 겨울철 고립 위험 해소 전망

파로호를 가로질러 양구읍 월명리와 상무룡2리를 잇는 상무룡 현수교가 6월 준공된다.

주민불편 해소와 관광명소화를 위해 보도교로 건설되는 상무룡 현수교는 총연장 335m, 폭 2m의 교량이며, 접속도로 1.6㎞와 함께 건설되고 있다. 군은 국비 78억원과 군비 52억원 등 총 1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현수교 건설을 추진 중이다.

오지마을인 상무룡2리는 1944년 화천댐이 완공되면서 육로가 단절됐으며, 70년간 파로호를 가로지르는 배가 양구읍까지 운영돼 왔다. 겨울철에 파로호가 결빙되면 배가 운항할 수 없어 고립되거나 결빙된 호수 위를 걸어 다녀야 해 해빙기에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실정이었다. 마을에는 약 30세대에 4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주민들은 내수면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행정안전부에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신청 2018년 5월 사업이 확정됐고, 2019년 2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2020년 5월 완료 후 상무룡 현수교 건설사업에 착공했다.

지난 1월 교각과 주탑이 세워졌고, 최근 주케이블과 행어케이블 설치가 완료돼 6월 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병두 군수 권한대행은 “상무룡 현수교가 건설되면 상무룡2리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며 “현수교는 교통기능뿐만 아니라 파로호의 경관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기존의 낚시터는 물론 이승만 전 대통령 별장 터 등을 복원하고 활용한다면, 마을 발전과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명 ldm@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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