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여파..美 항공편 예약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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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믹(감염병 대유행)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됐던 미국에서 항공권 예약 건수가 줄었다.
11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개발사 어도비는 "미국 4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17%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 국내선 항공권 구매 비용은 78억달러를 기록해 전월(88억달러)보다 13% 감소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물가가 오르면서 항공권 예약 수요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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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가격 코로나 전보다 20% 비싸
팬더믹(감염병 대유행)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소비 심리가 회복됐던 미국에서 항공권 예약 건수가 줄었다. 인플레이션으로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면서 여행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11일(현지시간) 소프트웨어 개발사 어도비는 “미국 4월 항공권 예약 건수가 전월 대비 17%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미국 국내선 항공권 구매 비용은 78억달러를 기록해 전월(88억달러)보다 13% 감소했다. 어도비는 매달 중순 마다 항공권 예약과 관련된 통계를 발표한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 금리 인상 여파로 물가가 오르면서 항공권 예약 수요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동기 대비 8.3% 올랐다. 전달 8.5%에 비해 상승폭이 줄어들었지만 전문가 전망치인 8.1%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대한 시장 우려를 키웠다. 어도비에 따르면 지난 3월 미국 국내선 항공료는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평균 20% 올랐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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