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과 국회의원 보선 후보 등록 동시 시작
[KBS 강릉] [앵커]
6.1 전국동시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이 오늘(12일) 시작해 내일(13일)까지 이어집니다.
강원도의 경우,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도 같은 기간에 이뤄지는데요.
등록 첫날부터 선거관리위원회마다 후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강원도지사 후보 등록 창구.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가 먼저 등록을 마쳤습니다.
대결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가 주로 내일을 얘기하는데, 어제가 없는 내일은 없다며 언행일치가 됐는지 스스로 되짚어보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은 우여곡절 끝에 공천을 받은 만큼, 이젠 앞만 보고 제대로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김진태/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 : "강원도민 속으로 다가가겠습니다. 김진태가 바뀌었습니다. 제가 가진 그대로의 모습을 도민 여러분께 진솔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한 시간쯤 뒤 이광재 후보도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김진태 후보에 대해선 남을 욕하는 사람은 국민에게 버림받게 된다며 자신은 절대 상대의 흠을 잡는, 네거티브 선거는 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대신, 이번 강원도지사 선거를 인생의 마지막 선거라는 각오로 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광재/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 "저는 일자리 도지사가 될 것입니다. 기업을 유치하고 도내 기업을 한층 강화할 것입니다. 대학교를 키울 것입니다."]
원주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등록도 지선 후보 등록과 동시에 시작됐습니다.
3선 시장 출신의 민주당 원창묵 후보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의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가 공식적으로 대결 상대가 됐습니다.
[원창묵/더불어민주당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 "보궐선거기 때문에 임기가 채 2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저처럼 12년 동안 시정을 통해서 구석구석 현안을 아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면(원주시를 크게 발전시킬 수 있는)…."]
[박정하/국민의힘 원주갑 국회의원 후보 :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한 석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동력을 만드느냐 아니냐 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후보들이 이제 '예비'라는 두 글자는 떼게 됐지만, 그렇다고 당장 선거운동 모습이 달라지는 건 아닙니다.
이번 선거의 공식선거운동은 다음 주 목요일인 19일부터 31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최중호
박상용 기자 (mis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논문에 있다” 김성회 반박 확인하니…“그런 논문 없어”
- 지방선거 20일 앞두고 ‘성비위’ 돌출…되살아난 악몽
- 민주, 추경 ‘10조 더’ 제안…“소상공인 피해보상 소급적용”
- 5~11살 10명 중 6명 감염…후유증 관찰 필요
- [단독] 등굣길 초등학생, 집으로 끌려가 성폭행
- 경기지사 후보 첫 TV토론…교통 해법 등 놓고 설전
- “월급이 천만 원 밖에 안돼요”…日 국회의장 발언 여론 뭇매
- 5.18 조사위 “‘북한군’ 누명 쓴 사진 주인공은 차복환 씨”
- 세계적 식량 위기…우크라 농산물 수출길 막혀
- [크랩] 뒷산에서 들리던 이 새소리…정체가 ○○○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