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미사일 동맹과 긴밀 협의", "즉각 위협은 아냐"

김청환 2022. 5. 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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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북한의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지만, 미국과 동맹국에 즉각적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령부는 "우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군이나 미국의 영토,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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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해상 일대서 동해상으로 SLBM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1발을 발사한 것을 탐지했다고 밝힌 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뉴스를 보고 있다. 뉴시스

미국 정부가 북한의 12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와 관련해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 중이지만, 미국과 동맹국에 즉각적 위협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ㆍ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에 더 이상의 불안정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령부는 "우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알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미군이나 미국의 영토,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 무기 프로그램의 불안정성을 부각한다. 한국과 일본의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과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다. 미사일은 모두 3발이고 고도 90km, 비행거리 360km, 속도 마하 5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틀 만의 첫 무력시위이며, 올 들어선 16번째 도발이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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