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마술 연기 고충 "손가락이 이렇게 안 움직였나 생각" ('연중라이브')

2022. 5. 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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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지창욱이 마술 연기의 고충을 토로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의 '현장 인터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안나라수나마라' 배우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이 출연했다.

이날 인터뷰를 맡은 김종현은 지창욱에게 "마술사이기 때문에 트릭이나 이런 것을 연습하실 때 힘드셨을 것 같다"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지창욱은 극 중 신비한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아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이에 지창욱은 "힘드셨느냐"고 되물은 뒤 "내가 그랬던 것 같다. (연습을) 하면서 내 손가락이 이렇게까지 안 움직이는 거였나 생각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나라수마나라' 속 지창욱의 화려한 손기술을 탄생시킨 이는 마술 담당 일루셔니스트 최효원이라고. 그는 "촬영 끝날 때까지 19~20개월 걸렸다. 마술사처럼 느낌을 내고 어색하지 않게 하려면 대충 할 수 없는 구조다. 정말 힘드셨을 것"이라며 지창욱의 노력을 칭찬했다.

지창욱은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로 꼽히기도 했다. 지창욱은 "내가 어렸을 때 같이 작업했던 선배님을 보니까 현장에는 나이대가 다양하다. 어떤 다리 역할을 선배가 되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이 까불었다. 감독님한테도 까불고 동생들한테도 까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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