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장관 4명 추가 임명..첫 국무회의 추경 의결

강병수 2022. 5. 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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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새 정부 장관들을 추가로 임명하고 첫 국무회의도 주재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선 59조 4천 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안이 의결됐습니다.

첫 소식, 강병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출근길, 윤석열 대통령은 장관을 추가로 임명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혹시 오늘 청문보고서가 채택 안 된 장관도 임명하실 계획 있으십니까?) 글쎄, 오늘 일부만."]

1시간 만에 외교부 박진,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이 임명됐습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국정 공백이 없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역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장관 후보자 3명의 임명은 아직 고심 중, 대통령실 관계자는 서둘러 갈 필요가 있느냐, 강대강 국면으로 갈 필요는 없다는 게 대통령실 기류라고 전했습니다.

한덕수 총리 후보자 인준 방침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민주당을, 굳이 자극하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보입니다.

새 정부 장관이 9명 밖에 임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 장관 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국무회의가 열렸습니다.

당초 15명 이상이 참석해야 열리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11명 이상 참석으로 국무회의 개의가 가능하다는 법제처 유권해석에 따른 겁니다.

안건은 59조 4천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손실보상 추경안.

윤 대통령은 방역으로 발생한 국민 손실을 보상하는 건 국가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정부가)국민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고 손실보상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다면, 진정한 법치국가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추경안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내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윤 대통령은 16일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도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가 끝난 뒤, 청문보고서가 도착한 산자부 이창양, 중기부 이영 2명 장관도 추가로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초대 내각의 장관은 11명이 임명됐습니다.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강희준/영상편집:최근혁

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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