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 중심에 있는 블랙홀 촬영 성공.."붉은 도넛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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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과학자들이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2일) 밤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우리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은 '궁수자리 A*'로도 불리는데, 지구에서 약 2만7천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서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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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과학자들이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한국시간으로 오늘(12일) 밤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은하 중심의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지구에서 약 5천500만 광년 떨어진 M87 은하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그림자를 과학사상 처음으로 포착해 공개한 이후 3년 만에 나온 성과입니다.
사진 속 블랙홀의 모습은 가운데 검은 블랙홀의 그림자가 있고 주변을 붉은 빛의 고리가 휘감고 있습니다.
우리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은 '궁수자리 A*'로도 불리는데, 지구에서 약 2만7천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서 발견됐습니다.
연구진은 우리 은하의 블랙홀은 M87 블랙홀과 비교해 2천분의 1밖에 안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질량이 훨씬 작고 두꺼운 가스와 먼지 구름에 가려져 있어 실제 이미지를 잡아내는 것이 더 까다로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진을 비롯해 전 세계 300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김윤미 기자 (yo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68126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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