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러시아 비중 줄어도 세계 석유 위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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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석유 수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세계적인 석유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EA는 러시아의 석유 판매 수입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며 특히 경제 제재에 참여하지 않은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 석유를 저가에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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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가 석유 수출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라도 세계적인 석유 위기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러시아의 석유 수출 수익은 제재 이후 오히려 증가했다.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석유 수출이 줄더라도 석유수출국기구(OPEC)나 미국 등의 생산량이 늘면서 부족분을 상쇄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중국의 경기 침체 때문에 석유 수요 자체가 줄어든다고 내다봤다.
IEA는 보고서에서 "유가 급등과 경제 성장 둔화가 올해 남은 기간과 2023년까지 석유 수요 회복을 상당히 억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중국의 경기 침체를 연장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IEA는 지난달 발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적인 공급 충격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는 당시 하루 300만배럴의 러시아산 석유와 석유제품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그 수치를 100만배럴로 낮췄다. IEA는 "유가 상승과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해서 2023년까지 수요 회복이 상당히 억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의 석유 수익은 오히려 증가하는 추세다. IEA는 러시아의 4월 석유 수출이 하루 810만배럴로 전월보다 62만배럴 늘면서 1∼2월 평균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IEA는 러시아의 석유 판매 수입이 올해 들어 지금까지 지난해보다 50% 증가했다며 특히 경제 제재에 참여하지 않은 중국과 인도가 러시아 석유를 저가에 매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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