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하 블랙홀 이미지 첫 포착

김청환 2022. 5. 12.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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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우리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은 '궁수자리(Sagittarius) A*'로도 불리는데, 지구에서 약 2만7,000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2019년 4월에는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M85 은하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포착돼 처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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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협력단이 사상 최초로 우리은하 중심에 위치한 초대질량 블랙홀 궁수자리(Sgr A*)를 포착해 12일 공개했다. 사진은 관측된 궁수자리 A 블랙홀 이미지. 중심의 검은 부분은 블랙홀과 블랙홀을 포함하는 그림자이고, 고리의 빛나는 부분은 블랙홀의 중력에 의해 휘어진 빛이다. [한국천문연구원·EHT 제공] 연합뉴스

태양계가 속해 있는 우리 은하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처음으로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세계 주요 전파망원경을 연결해 블랙홀을 관측해온 '사건지평선망원경'(EHT) 프로젝트 과학자들은 미국 워싱턴 등 6곳에서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공개했다.

우리은하 중심부의 블랙홀은 '궁수자리(Sagittarius) A*'로도 불리는데, 지구에서 약 2만7,000 광년 떨어진 궁수자리에 자리 잡고 있다.

앞서 2019년 4월에는 지구에서 약 5,500만 광년 떨어진 M85 은하의 초대질량 블랙홀의 실제 이미지가 포착돼 처음 공개됐다.

빛도 빠져 나오지 못하는 블랙홀의 실제 모습을 확인하게 된 데 따라 향후 블랙홀 연구의 진전이 예상된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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