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뻔뻔함 유지' 멘디, 재판 기다리는 동안 '전자발찌' 차고 조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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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멘디가 성폭행 재판을 앞두고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고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멘디가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멘디는 총 4명의 여성과 7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한편, 맨시티는 멘디의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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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벤자민 멘디가 성폭행 재판을 앞두고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고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멘디가 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조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라고 보도했다.
멘디는 총 4명의 여성과 7건의 성폭행 혐의를 받았다. 작년 8월 5건, 11월에 2건이 추가로 혐의를 받아 총 7건이었다. 이 중에서 1건은 미성년자로 알려지고 있다.
멘디는 원래 2021년 10월 체포된 이후 리버풀에 위치한 카테고리 B 교도소에 수감되다가 맨체스터에 위치한 스트레인지웨이스 A로 이감됐다. 영국 교도소는 총 4개의 등급으로 분류된다. A등급부터 D등급까지로 A로 갈수록 수감자들의 죄질이 나쁘고 관리도 더욱 엄격해진다.
이후 멘디는 법원으로부터 6개월 동안 여권 반납 및 가택연금을 조건으로 보석 허가를 받아 자유롭게 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가운데 전자발찌를 찬 채 정원에서 여유롭게 조깅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선수 생활을 하던 시기보다 몸무게가 늘었지만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전에는 일상복 차림으로 커피를 마시는 모습도 보였다.
향후 멘디는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재판을 앞두고 있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멘디와 공동 피고의 날짜가 7월 25일로 확인되면서 재판은 최대 6주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맨시티는 멘디의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자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2017년 AS모나코에서 좌측 풀백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던 그는 무려 5,200만 파운드(약 85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맨시티에 입단했다.
하지만 성적은 기대 이하였다. 맨시티에 입단한 이후, 총 75경기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향후 멘디가 맨시티에 복귀한다고 해도 그의 자리는 없다. 멘디는 성범죄뿐만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 지침 위반, 과속 및 무면허 운전 등으로 사생활에 여러 문제를 일으켰다.
현재 맨시티는 주앙 칸셀루, 올렉산드르 진첸코, 나단 아케 등이 레프트백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에 멘디의 존재감은 없다.
사진=데일리 스타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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