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들어야 해..밴드 'TRPP'와 'FOG'..EBS1 '스페이스 공감'
고희진 기자 2022. 5. 12. 22:56
[경향신문]
13일 EBS 1TV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대중음악 평론가 및 프로듀서들이 선정한 반드시 주목해야 할 밴드 중 두 팀, ‘TRPP’와 ‘FOG’를 만나본다.
2021년 5월 싱글 ‘Pause’로 데뷔한 TRPP는 같은 해 7월 12곡이 수록된 1집 정규 앨범 <TRPP>를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기타 세 대로, 지글거리는 사운드에 보컬이 뒤섞인 ‘슈게이징(Shoegazing)’ 사운드를 구현한다. 슈게이징은 우리말로 직역하면 ‘구두를 본다’는 뜻이다. 1990년대 영미권에서 유행했던 장르다. 록 언론들이 이 같은 음악을 하는 밴드에 ‘연주자가 자기 신발만 보고 연주한다’고 언급한 것에서 착안해 이름이 붙었다. FOG는 2019년 싱글 ‘Shine’으로 데뷔했다. 이들 역시 기타 이펙트로 만들어내는 잡음과 함께 안개처럼 몽환적인 보컬이 뒤섞이는 슈게이징 음악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평론가 김학선은 이들에 대해 “새로운 혁신 같은 건 없어도 된다. 그 장르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잘하는지가 중요하다. 2022년에 슈게이징 음악을 하는 FOG가 바로 그렇다”고 말했다. 방송은 오후 11시55분.
고희진 기자 go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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