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말-유럽 가스관' 폴란드 구간 이용 중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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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천연가스 유럽 수출을 위해 이용해 오던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구간 이용을 중단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쿠프리야노프 가스프롬 대변인이 "지난 3일 자 러시아 대통령령과 지난 11일 자 정부령에 따라 일련의 외국 기업들에 제재가 취해졌다"면서 "여기에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구간 소유주인 유로폴 가즈(EuRoPol GAZ)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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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천연가스 유럽 수출을 위해 이용해 오던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구간 이용을 중단하게 됐다.
12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쿠프리야노프 가스프롬 대변인이 "지난 3일 자 러시아 대통령령과 지난 11일 자 정부령에 따라 일련의 외국 기업들에 제재가 취해졌다"면서 "여기에는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구간 소유주인 유로폴 가즈(EuRoPol GAZ)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재 대상과의 거래와 지급이 금지됐다"면서 "이는 가스프롬이 폴란드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스를 운송하는 데 이용해온 유로폴 가즈 소유 가스관의 이용이 금지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유로폴 가즈는 전체 2000㎞에 달하는 야말-유럽 가스관 가운데 680㎞ 정도의 구간을 소유하고 있다.
이로써 야말-유럽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가스의 유럽 수출은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리아노보스티는 전했다.
앞서 러시아 정부는 전날 유럽 내 가스관 운영사 31곳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야말-유럽 가스관의 폴란드 구간 소유주인 유로폴 가즈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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