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후보 선대위 "장학사 선거 개입 의혹 철저히 조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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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에 대한 관건선거 의혹과 관련, 해당 장학사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A씨는 근무시간 성기선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다수 교원들에게 살포한 사실이 적발돼 감사관실이 자체 조사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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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1일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에 대한 관건선거 의혹과 관련, 해당 장학사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촉구했다.<뉴스1 11일자 보도>
앞서 도교육청 소속 장학사 A씨는 근무시간 성기선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다수 교원들에게 살포한 사실이 적발돼 감사관실이 자체 조사에 나선 상태다.
해당 사실은 A씨의 문자메시지를 받은 한 교원이 감사관실에 제보를 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제보에는 A씨 외에도 2명의 직원이 더 있었으나, 명확한 증거자료가 없어 A씨만 조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임 후보 선대위 측은 이날 자료를 내 "도교육청 공무원이 선거 개입이 의심되는 행위를 한 의혹이 발생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기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은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돼 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사실관계를 빨리 밝히고 위법한 행위가 있으면 즉시 징계하고, 또 처벌해야 할 사항이 있다면 경기도선관위에 즉시 고발하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경기도교육청을 지켜보는 1143만명의 유권자가 있음을 똑바로 직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은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공직 기강을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
선대위는 또 "이재정 교육감이 지금 할 일은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차단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교육감으로서 복무에 충실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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