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되자 보행자 교통사고 26.6% 늘어

이학준 기자 2022. 5. 1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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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보행자 교통사고가 2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하루 평균 보행자 교통사고는 112.3건으로 지난 1~3월 평균인 88.7건과 비교해 26.6% 늘었다.

경찰은 4월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인구이동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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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밤 서울 서초IC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자 보행자 교통사고가 26.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하루 평균 보행자 교통사고는 112.3건으로 지난 1~3월 평균인 88.7건과 비교해 26.6% 늘었다. 같은 기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7명에서 2.47명으로 1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는 28.1건으로 지난 1~3월 평균 24.7건 대비 11.8% 늘었다. 사망자는 1.23명에서 1.56명 늘었다.

경찰은 4월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가 늘어난 것은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인구이동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일 거리두기 단계를 일부 해제했고, 같은달 18일에는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했다.

이에 경찰은 5월 한 달 동안 매주 전국 단위 일제 음주단속을 비롯해 신호위반·보행자보호위반 등 법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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